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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오늘의 일상 주러브리

주러브리 2020. 8.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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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길옆 산책로

요즘은 비가 많이 와서 못가지만 자주 다니던 길이라

그리움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무엇인가 일상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 자신이 놀라운 변화중에 하나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큰 곳이라서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리한 이곳

이 정류장에는 분수대도 있는데 오리 한쌍의 동상이 있어요.

찍은 사진을 못찾아서 다음에 보여 드릴께요.

 

 

 

봄이면 언제나 그곳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이런 모습으로 서 있어요.

꽃 잎의 색도 여전하구요.  정말 멋있는 이 나무

작년에도 이런 모습이더니 올해도 여전한 모습이 때로 저의 모습 같기도 하구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보내온 2020년도가 8월에 들어서고

지나온 시간들이 아쉬움에 오늘을 기록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곳 저곳 블로그를 기웃거립니다.

왠지 비가 오니 샌티맨탈해지는 오늘

 

 

 

새로운 것을 찾아 해매이다가 산책로에 머물던 시간들이

올 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되었어요.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운동이라는 명목아래 무조건 걷고 또 걷고

산책을 하며 생각을 비워야 하는데 생각속에 빠져 정작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고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 한잔 사서 먹으며 돌아서는 발걸음이

집으로 향할 때  이 길을 지나갑니다.

도로변의 모습이 이젠 꽃잎은 다 떨어지고 줄기만 보이지만

풍성했던 그날을 알기에 기억하고자 이렇게 남겨봅니다.

 

 

 

이런 곳에 서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 못했었는데

어느새 서울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집에도 잘 못가고 하면서

서울 시민인척 살아가고 있는 저

경기도민이거든요.

 

 

 

사람들의 분주함 속에 함께 돌아가는 저만의 시간 속에서

오늘은 내게 최선을 다한 날이 되고자 합니다.

최고를 위해 달려보려했으나 힘에 부쳐

이젠 최선으로 목표수정하고 산책로에 몸을 싣고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오늘의 일상 주러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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